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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6·1Q]삼성중공업, 인도 연기로 영업익 '뚝'

  • 2016.04.29(금) 15:51

영업익 전년비 76.8% 감소…영업이익률 0.2%
대형프로젝트 인도 연기…주요 프로젝트 '순항중'

삼성중공업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대형 프로젝트의 인도 연기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중공업은 29일 1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3.1% 감소한 2조5301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6.8% 감소한 61억원에 그쳤다. 당기순익은 전년대비 45.9% 증가한 159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률은 0.2%였다.


1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은 조업일수 감소와 같은 계절적 요인과 FLNG 공정 진행속도 조절로 인한 매출 이연 등에 따른 것이다.

Shell Prelude FLNG는 Shell이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첫번째 FLNG다. 제작 완성도를 극대화하고 충분한 시운전을 진행하기 위해 출항시기를 종전의 오는 9월에서 내년 4월로 늦추기로 했다. Petronas FLNG는 발주처의 요청으로 현재 인도 연기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두 FLNG 프로젝트의 공정진행 속도를 조절, 매출이 이연되면서 1분기 매출은 감소했다. 이익률이 양호한 FLNG 분야 매출이 감소하면서 1분기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한편, 에지나 FPSO, 익시스 CPF 등 주요 프로젝트는 작년 2분기 원가점걸 결과에 따라 공사손실을 반영한 이후, 이번 분기까지 원가와 공정 측면에서 모두 추가적인 문제없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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