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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국가대표 만난 최태원 "저력 보여달라"

  • 2016.06.26(일) 08:50

핸드볼협회장 자격 한·일 정기전 관람

대한핸드볼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휴일에도 국가대표 핸드볼 경기를 관람하는 등 변함없는 애정과 열의를 보였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6 국가대표 핸드볼 한∙일 정기전’을 끝까지 관람한 뒤 남녀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이번 한∙일 정기전이 단순한 정기전을 넘어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남녀 핸드볼 국가대표의 기량을 평가하는 최종 평가전 성격이라는 점을 감안, 직접 경기장을 찾았다고 SK측은 설명했다.

 

 

최 회장은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 SK 임직원 및 가족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특히 최 회장은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부상하지 않도록 선수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협회측에 전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의 재경기라는 초유의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이번 한∙일전은 국제 핸드볼에서 한∙일 양국의 위상을 되새긴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이 대회를 통해 앞으로도 양국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공동의 발전을 이끌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여자핸드볼은 올해 리우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면서 9회 연속으로 올림픽에 참가할 만큼 저력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최종적으로 기량을 가다듬은 뒤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남자 대표팀은 29:24로, 여자 대표팀은 37:17로 모두 일본 국가대표를 제압했다. 최 회장은 남자 경기가 끝난 뒤 남녀 국가대표팀 감독과 핸드볼협회 간부진들과 만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생순’으로 대표되는 우리 핸드볼은 매번 국민들에게 위안을 줬다"며 "리우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에게 자부심과 경제위기 극복의 자신감을 심어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남녀 대표팀 경기가 끝난 뒤 경기장으로 직접 내려가 남녀 대표팀 선수들과 한 명씩 악수를 하면서 격려했다. 또 선수들과 단체 기념촬영을 하면서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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