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개 SW(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가 4차 산업혁명 관련 창업 및 직무능력 강화를 위한 인재를 양성한다.
SW융합클러스터는 2017년에 4차 산업혁명 관련된 창업 및 직무능력 강화, SW 저변확대 등 3개 분야 총 1852명의 교육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 교육한 1200여명에 비해 650명 가량 늘어난 수치다.
분야별로는 창업교육 252명, 취업과 연관된 직무능력 강화 분야 985명, SW 저변확대 교육 585명과 기타 30명 등이다. 교육은 전액 무료이며 시기와 모집대상, 인원수는 지역별 SW융합클러스터별로 정해질 예정이다.
클러스터는 창업교육을 통해 SW융합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굴된 아이디어는 사업화 타당성을 검토해 사업성이 있으면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여러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한 아이디어 발굴과 창업교육 및 지원으로 100여개 기업이 창업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20% 가량 늘어난 120여개 기업의 창업을 유도한다는 목표다.
일반인이나 직장인 대상으로는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개발 분야와 빅데이터 분석, SW 품질보증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를 교육해 직무능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예비졸업생 등 취업준비생에게는 기업 맞춤형 교육으로 취업과 연계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초등학생 등 학생들에게는 코딩과 컴퓨터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창의력 및 문제해결능력을 기르고, 일부 지역 SW융합클러스터는 지역 고새를 대상으로 한 SW 교육도 처음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SW융합클러스터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방자치단체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지역 핵심 산업을 기반으로 SW 수요가 밀집된 집적지를 선정한다. 이를 통해 산학연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SW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2013년 출범했다.
현재 조성된 8개 거점지역 및 핵심 산업은 ▲부산·센텀(기계, 항만물류) ▲경기·판교(핀테크, 보안) ▲인천·송도(바이오, 디지털사이니지, 로봇) ▲경북·포항(자동차, 모바일) ▲전북·전주(농생명) ▲대전·대덕(국방) ▲광주·전남·나주(에너지) ▲대구·수성(의료IT, 로봇, 3D융합)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