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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 세계 첫 18대9 'QHD+' LCD 탑재한다

  • 2017.01.10(화) 09:48

LG디스플레이, 해상도 높은 패널 개발
야외 시인성 개선, 소비전력 감소

LG디스플레이가 새로운 화면비를 갖춘 모바일용 LCD패널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LG전자 전략 스마트폰인 G6에 탑재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10일 세계 최초로 18대 9 화면비를 적용한 5.7인치 모바일용 Q(Quad)HD+ LCD 패널 양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18대9 화면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소비와 멀티 태스킹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란 설명이다. 또 18대9 화면비는 듀얼스크린 기능을 활용한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비율이다.

 

QHD는 일반 HD(720×1280)의 4배인 1440×2560의 해상도를 지칭한다. 인치당 픽셀 수는 5.5인치 패널을 기준으로 538PPI(Pixels Per Inch)다. 이번에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제품은 5.7인치 사이즈의 1440×2880해상도로 기존 QHD LCD 보다 높은 564PPI에 달해 QHD+로 불린다.

 

LG디스플레이가 독자 개발한 인터치(in-TOUCH) 기술이 적용돼  뛰어난 터치감을 제공한다. 터치 커버 글라스(Touch Cover Glass)가 필요없어 더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다. 모듈(커버글라스 제외) 기준으로 1mm가 채 되지 않은 초슬림 두께에, 기존 QHD LCD보다 위·좌우와 아래 베젤폭을 각각 0.2mm(20%), 0.54mm(10%) 가량 좁혔다.

 

특히 기존 QHD LCD 대비 투과율을 10% 높여 야외시인성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소비전력을 30% 줄였다. 야외시인성과 낮은 소비전력은 소비자들이 모바일 기기를 선택하는 주요 잣대중 하나다.

 

이번 제품 개발을 주도한 LG디스플레이 모바일 개발1그룹장 김병구 전무는 "기존 모바일 디스플레이와 전혀 다른 18대9 화면비의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용자 경험과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 기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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