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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 세탁기 틈새시장 공략 통했다

  • 2017.03.29(수) 17:48

소형세탁기 판매량 100만대 돌파
1인가구·실속제품 선호현상 힘입어

동부대우전자의 소형세탁기 공략이 제대로 먹혔다. 1인 가구가 늘고, 맞벌이 부부 위주의 핵가족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추세와 보기좋게 맞아떨어졌다.  

 

동부대우전자는 29일 3~9㎏짜리 소형 세탁기 누적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일종의 틈새제품인 소형세탁기는 1인가구 증가 등에 힘입어 매년 꾸준한 판매신장세를 보이는 제품이다. 동부대우전자에 따르면 2015년 전체 세탁기 시장에서 소형세탁기 비중은 10.2%였으나 지난해 11.7%로 커졌고 올해는 12%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동부대우전자는 3㎏ 벽걸이 드럼, 6㎏ 전자동, 9㎏ 드럼세탁기 등 10여개의 모델로 소형세탁기 시장을 공략해왔다. 

두께가 30.2㎝에 불과한 3㎏짜리 드럼세탁기는 벽면에 설치할 수 있는 게 특징으로 1인가구와 유아가 있는 가정에서 세컨드 세탁기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 세탁기는 지난 2012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15만대가 팔렸다.

6㎏ 전자동 세탁기는 기존 15㎏ 전자동 세탁기에 비해 절반 이상 작은 크기의 제품으로 지금까지 55만대가 판매됐다. 외부공기를 활용한 바람탈수 기능을 갖췄고 강화유리도어를 채택해 내구성을 높였다. 중소형 실속제품을 선호하는 가정에서 주로 찾는다.

9㎏ 드럼세탁기는 기존 표준세탁 코스에 손세탁, 아기옷세탁, 울세탁 등 여러 세탁 코스를 적용했다. 이 제품은 지난 2009년 출시돼 빌트인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누적판매량 30만대를 넘어섰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늘고, 맞벌이 부부 위주의 핵가족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소형 세탁기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며 "세탁 기능과 공간효율성, 경제성을 겸비한 소형 세탁기 신제품으로 시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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