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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 일본 세탁기 시장 도전장

  • 2017.06.15(목) 16:36

3kg용량 초소형 드럼세탁기 일본 출시
1인 가구 겨냥 소형 세탁기로 승부수

동부대우전자가 일본 세탁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 동부대우전자는 일본에서 이달 초 3kg 용량 초소형 드럼세탁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동부대우전자]

이번에 출시한 드럼세탁기는 2012년 출시된 3kg 용량 벽걸이형 세탁기에서 파생된 스탠드형 제품. 크기가 기존 대용량 드럼 세탁기의 4분의 1 수준(폭 
500mmⅹ높이 630mm길이 415mm)으로 공간 효율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표준 세탁과 아기옷 세탁·퀵 세탁 코스를 포함해 총 8가지 세탁 코스가 내장됐다. 아기옷 코스는 60도 물로 삶는 세탁 기능을 제공해 아기의류나 기저귀 세탁에 적합하다. 고급 소재 의류 세탁에 최적화된 소프트 코스도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꽃잎 모양 표면 드럼으로 세탁력은 높이고 옷감 손상을 줄였다”면서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를 채용해 전력소비량도 30% 가까이 줄였다“고도 말했다.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사용자 편의를 고려했다. 디스플레이 조작부는 사용자 방향으로 15° 기울어져 사용자가 세탁 코스 버튼을 쉽게 누를 수 있도록 했다. 파스텔 색상의 투 톤 디자인에 볼륨감을 강조한 크롬 소재 도어를 적용했다. 색상은 화이트·핑크·블루 세 가지다.

동부대우전자는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일본 시장을 교두보로 소형 드럼세탁기 수요가 증가 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늘고 맞벌이 부부 위주의 핵가족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소형 세탁기 시장이 급속히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세탁 기능은 물론 공간효율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신제품을 출시하여 소비자들의 기대를 넘어서는 제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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