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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최저임금' 소상공인-노동계 깊어지는 갈등

  • 2018.07.13(금) 17:39

▲ 내년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자영업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동시 휴업까지 들고 나와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은 13일 편의점에 붙은 고용질서 준수 스티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내년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자영업자들과 노동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13일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논의,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자영업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동시 휴업까지 들고 나와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4개사 가맹점주 3만여명으로 구성된 협회는 "편의점은 영업 이익이 낮고 24시간 운영하는 특성상 최저임금 인상에 가장 민감한 업종"이라며 "올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이미 편의점은 정상적인 운영을 못하는 등 한계에 다다른 상태"라고 호소했다.

 

협회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될 경우 생존권 확보 차원에서 야간 시간대 상품 및 서비스 판매가격을 5∼10% 올려 받는 야간 할증, 마진율이 지나치게 낮은 종량제 봉투 판매·교통카드 충전 등 공공기능 축소 및 거부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인상 결과에 따라 전국 동시 휴업까지도 추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맞서 민주노총이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참여는 매우 중요하지만 최저임금법 개악으로 저임금 노동자들의 밥상을 엎고 밥그릇을 빼앗았다"며 "최저임금 삭감법을 그대로 두고 최저임금위원회에 복귀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 24시간이라 시급 아르바이트가 필수인 편의점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반발하는 민주노총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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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업으로 이어지는 편의점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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