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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과 함께 사는 세상'…먼 이야기일까?

  • 2018.08.21(화) 11:00

2018 비즈워치포럼 '로봇시대, 우리의 일자리는'
8월28일 오후 1시30분 포시즌스호텔 개최

"정교한 센서와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모은 정보를 기억하는 '대뇌피질' 역할의 빅데이터와 클라우딩 기술, 모인 정보를 쓸모있도록 가공하는 '전전두엽'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AI), 이런 걸 사람이 원하는 서비스로 구현하는 게 바로 로봇입니다." -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공장 조립 라인에서 하루 종일 일해본 사람이라면 그 일이 얼마나 고된지 압니다. 산업용 로봇은 공장에서 사람이 하기 힘든 일을 대체하는 것인데, 이를 두고 일자리를 뺏는다고만 말하는 것은 비(非)인간적인 태도죠." - 김진오 광운대 로봇학부 교수

 

"80년대 이후 경제는 양극화가 심화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여기에 AI가 더해지면 이런 흐름은 더 심해질 겁니다. AI와 로봇에 충격을 받을 수 있는 이들이 새로운 일자리로 옮길 수 있는 정책과 합의가 마련돼 있지 않으면 굉장한 사회적 갈등이 초래될 겁니다" - 김건우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로봇과 함께하는 세상은 더 이상 먼 이야기,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생산현장에서 사람이 할 수 없거나 하기 힘든 일을 대신 하는 자동화 로봇은 이미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감정 노동마저 대신하는 로봇도 이미 존재합니다. 점점 우리 생활에 스며들고 있는 AI와 로봇을 외면할 수 없는 시대란 얘기입니다.

 

경제전문 매체 비즈니스워치는 '로봇시대 우리의 일자리'란 주제로 오는 28일(화)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포럼을 개최합니다. 국내 로봇 분야의 대표 석학들과 경제 전문가들을 모아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일자리와 일상의 변화를 점검하는 논의의 장입니다.

 

먼저 30여년을 업계, 학계와 관계까지 섭렵하며 로봇이라는 한 우물만 파온 대표적으로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로봇 시대의 현주소'를 짚습니다. 로봇이 생소하던 1980~90년대 LS산전에서 자동화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대학에 새로 '로봇학과'를 신설하는 일도 맡았던 연구자입니다.

 

김진오 광운대 로봇학부 교수는 '로봇과 더불어 살기'란 주제로 청중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질 예정입니다. '로봇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죠셉 엥겔버그상 수상자입니다. 삼성전자에서 로봇 국산화 사업에 참여했고, 정부의 지능형 로봇산업정책 추진을 자문 역할을 하면서도 당국자들에게 쓴소리도 가감없이 하는 분이랍니다.

 

또 다른 강연자 김건우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최근 화제가 된 '인공지능에 의한 일자리 위험 진단'이라는 보고서를 작성한 인물입니다. 우리나라 취업자의 43%가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충격적 내용을 담은 보고서였습니다. 그는 곧 펼쳐질 로봇 시대를 먼저 예측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주제 발표 뒤에는 화끈한 설전을 마련했습니다. 요즘 정보통신기술 업계에서 핫이슈로 꼽히는 로봇세와 로봇의 윤리 문제 등에 대해 장재형 법부법인 율촌 세제팀장과 김효은 한밭대 인문교양학부(철학) 교수가 3명의 주제 발표자와 함께 토론을 펼칩니다. 객석 참가자분들께 질의 기회도 열어뒀습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또 갖고 싶은 직업이 어떻게 바뀔지, 우리 회사는 어떻게 변화할 것이고 그렇게 달라진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저 막막하시다면 포럼장으로 오십시오. 함께 해법을 찾아가는 알찬 시간이 될 겁니다. <☞ '2018 비즈워치 포럼' 바로가기>

 

▲ 일시 : 2018년 8월28일(화) 오후 1시30분∼5시
▲ 장소 :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97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6층 누리볼룸
▲ 신청 : 비즈니스워치 홈페이지(
www.bizwatch.co.kr) 사전등록 필(참가비 무료)
▲ 후원 :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문의 : 비즈니스워치포럼 사무국 (02-783-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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