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젝트 위치도. /사진=한화에너지 제공 |
앞서 한화에너지는 지난해 2월 하와이전력청의 전력수급계약에 대한 입찰 제안요청서를 접수했다. 이번 입찰 과정을 거쳐 최종 계약 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화에너지는 앞으로 미국 AES사 등 6개 회사와 함께 미국 하와이 오와후섬에 52MW 규모 태양광 발전과 ESS 배터리 용량 208MWh를 연계한 발전소를 짓고 20년간 운영한다.
전체 사업 규모는 프로젝트 개발비용과 건설비용 등을 포함해 약 1억4000만 달러(약 1570억원)에 달한다.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태양광과 ESS의 융합은 미래 에너지 사업을 주도할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한화에너지는 앞으로도 신기술을 빠르게 적용해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부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에너지는 자회사인 174파워글로벌을 통해 본사업의 개발부터 자금조달, 발전소 운영까지 태양광 발전사업 전 분야를 직접 수행하고 있다. 174파워글로벌은 북미 태양광 시장에서 전력수급계약 체결 기준 약 1GW, 개발 기준 약 9GW의 프로젝트를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