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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비메모리 반도체, 신성장동력 육성"

  • 2019.01.30(수) 19:16

화성사업장서 간담회…시스템·파운드리 강화
이 부회장 "좋은 일자리 만들겠다" 약속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 의지를 밝혔다.

이 부회장은 30일 반도체공장이 있는 경기도 화성사업장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과 간담회를 하고 "위기는 항상 있지만 이유를 밖에서 찾기보다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반드시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비메모리 분야인 시스템 반도체와 파운드리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0일 경기 화성사업장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과 간담회를 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 의지를 나타냈다.

반도체는 크게 메모리와 비메모리로 나뉜다.

정보를 저장하는 용도로 쓰이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을 메모리 반도체라고 하며, 그 외에 연산·제어·변환 등을 담당하는 반도체를 비메모리로 분류한다.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나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각종 센서 등이 대표적인 비메모리 분야다.

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분야에선 세계 1위 기업이지만 비메모리는 갈 길이 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고객사의 주문을 받아 반도체를 대신 생산해주는 파운드리 사업의 경우 세계 1위는 대만 TSMC로 전체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IHS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점유율은 10% 미만(2017년 기준 6.7%)에 머물러있다.

삼성전자는 비메모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7나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도입해 파운드리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TSMC는 삼성전자보다 앞서 7나노 공정을 적용했지만 EUV 도입은 삼성전자가 빨랐다. 이날 간담회가 열린 화성사업장은 올해말 EUV 라인을 완공해 내년부터 대량 양산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4일 기흥사업장에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경영진들과 간담회를 하고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정체를 극복할 수 있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함께 전장용 반도체, 센서,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공략이 더욱 속도늘 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 메모리는 물론 비메모리에서도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이 부회장은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자리 창출은 우리 책임인 만큼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며 "중소기업과 상생에도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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