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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내달 중국행…보아오포럼 참석

  • 2019.02.25(월) 16:29

동생 최재원 부회장과 동행…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내달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는 '2019 보아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국제포럼을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기회로 활용해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등 재계인사들이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 포럼'에 참석할 전망이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3월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는 '2019 보아오 포럼' 연차총회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회장의 동생 최재원 수석부회장도 명단에 포함됐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달 말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데 이어 올해 들어 두번째 해외포럼 출장길에 오르게 된다. 최 회장은 보아오포럼 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최 회장은 이번 보아오 포럼에서도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는 허베이(河北) 성장, 마윈 알리바바 회장, 류칭펑 아이플라이텍 회장, 쑨피수 인스퍼 그룹 회장을 만나며 글로벌 정관계 인사들과 접촉면을 넓혔다.

삼성전자에서는 권 회장이 참석자 명단에 올랐다. 권 회장은 보아오포럼 상임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보아오 아시아포럼 서울회의'에서 주제발표를 하기도 했다. 한화에서는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이 초청을 받았다.

이밖에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오세정 서울대 총장 등 국내 주요 인사들이 보아오 포럼에 참석한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올해 첫 해외 순방으로 보아오 포럼 참석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총괄수석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는 참석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이들은 보아오 포럼 직전 참석 여부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보아오포럼은 2001년 출범해 세계 각국의 정·재계 인물들이 모여 주요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국제행사다. 올해는 '공유된 미래, 일치된 행동, 공동의 발전'을 주제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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