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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중국 車배터리 공장 늘린다

  • 2019.05.15(수) 14:59

약 5800억원 추가 투자계획 의결
해외 누적 투자금액 5조원 육박

SK이노베이션이 중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규모를 늘리기 위한 실탄 장전에 들어갔다.

SK이노베이션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중국 신규 배터리 셀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출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앞으로 중국내 생산기지 건설에 579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최근 해외 전기차 배터리 수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올해 3월말 회사의 배터리 사업 누적 수주잔고는 430기가와트시(GWh)로 2016년말(30GWh) 대비 13배 늘었다. SK이노베이션은 추가 수주에 대비해 오는 2022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연간 60GWh까지 늘릴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3월 헝가리 코마롬에 첫 해외 생산기지 건설에 나선 이후 해외 배터리 부문 누적 투자 결정금액만 약 5조원에 달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투자금이 현지에서 건설중인 창저우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 건설에 쓰일지, 다른 지역에 신설법인을 설립하는데 쓰일지 구체적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현지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공과 합작해 장쑤성 창저우시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지난해 8월부터 건설 중이다. 약 30만㎡(9만평) 부지에 연간 생산량 7.5GWh 규모다.

연간 30킬로와트시(KWh) 전기차 25만대에 배터리를 납품할 수 있다. 공장은 올해 하반기 완공돼 2020년 상반기 상업생산에 들어간다.

이밖에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1·2공장, 지난 3월 기공식을 가진 미국 조지아주 공장이 모두 완공되는 2022년에 이르면 연간 약 40GWh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투자계획이 구체화되면 배터리 생산능력은 더욱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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