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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9·2Q]매각 앞둔 아시아나항공, 수익성은 '뒷걸음'

  • 2019.08.14(수) 18:37

적자 전환... 수익성 역대급 부진
고환율·자회사 부진 여파

매각을 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의 양날개가 무겁다. '저유가'의 호재를 누리기도 전에 '고환율'이라는 악재가 덮치면서 수익성이 역대급으로 꺽였다. 자회사들의 부진도 아시아나항공의 날개를 더욱 무겁게 만들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2분기 매출액은 1조 7454억원, 영업손실은 1241억원, 당기순손실 2024억원으로 집계 됐다고 14일 밝혔다.

작년과 견줘 매출액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순손실은 더욱 확대됐다. 영업이익률도 -7.1%로, 1년 새 1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영업이익률만 놓고 보면 역대 최저 수준이다.

아시아나항공 본체만 해도 버거운 수준이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매출액은 1조 48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무려 1070억원의 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고 순손실 역시 1831억원으로 전년 대비 확대됐다.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영업손실에 대해 ▲ 국내 항공수요 둔화 및 화물업황의 부진(IT 기업 수출감소 등) ▲ 환율 상승으로 인한 비용증가 ▲ 주요 자회사 실적저조 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또한 순손실 확대는 영업이익 적자와 함께 올해부터 운용리스 회계변경(K-IFRS 16)으로 ▲ 이자비용 ▲ 외화 환산손실이 이번 분기에 추가 반영되어 적자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환율 및 유가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국내 항공수요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며 "경쟁심화로 국내 항공사 전반의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에는 한일관계 마저 악화되면서 성수기 모멘텀도 기대하기 어려워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노선 정책을 유연하게 가져 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비수익 노선을 정리한 데 이어 수요부진이 예상되는 일부 일본 노선의 경우 항공기재를 중소형기로 변경하고 ‘부산-오키나와’ 노선도 운휴를 결정했다.

여객부문의 매출 및 수익증대를 위한 증편을 추진한다. 장거리 노선인 하와이(8월)와 뉴욕(11월) 노선을 증편하고, 동남아 및 타이완 등 일본 대체 노선 증편 역시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 화물부문 또한 한국발 외에 수요가 있는 해외발 노선에도 전세기를 탄력적으로 편성하고 수송 품목도 IT제품 외 신선식품, 의약품 등으로 다변화한다. 더불어 신기종 A321NEO및 A350을 차질 없이 도입해 연료 절감과 더불어 기재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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