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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소재·부품 경쟁력이 성장동력"

  • 2019.08.29(목) 17:31

대전 LG화학 기술연구원 방문해 연구개발 역량 강조
"전방산업 공급망 안정화도 기여…자긍심 가져달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소재·부품 연구소를 찾아 기술역량 강화 필요성을 당부했다. 일본이 28일부터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며 그룹 성장동력인 2차전지를 포함해 각 부문 원재료 조달이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구 회장은 29일 대전에 위치한 LG화학 기술연구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핵심 소재·부품 경쟁력 확보가 LG의 미래 제품력을 강화하고,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는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이 내연기관과 대등한 주행거리를 갖춰 전기차 시대를 본격 앞당길 주력 제품으로 개발중인 '3세대 전기차용 배터리(한 번 충전으로 500㎞ 이상 주행 가능)'를 살펴보고 있다./사진=LG그룹 제공

특히 "미래 연구개발(R&D) 과제를 제대로 선정하고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고객 최우선 경영활동의 출발점"이라며 "단기적 관점에서 단지 해 볼만한 수준의 과제가 아닌 진정으로 고객 가치를 혁신할 수 있는 도전적인 R&D 과제, 또 고객과 시장 트렌드 변화를 철저히 반영한 R&D 과제를 선정해서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구 회장은 "최근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LG화학의 R&D 성과는 국내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전방 산업의 공급망 안정화에도 직결되는 만큼, 자긍심을 갖고 연구개발에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구 회장은 LG화학이 개발중인 3세대 전기차용 배터리도 둘러봤다. 한 번 충전하면 500㎞ 이상 주행 가능한 제품으로, 전기차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LG화학은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은 앞으로 5년내 연결기준 매출을 59조원으로 끌어올리고 이 가운데 절반을 배터리에서 낼 계획이다. 그룹 주력 LG전자 매출액이 지난해 61조340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배터리가 그룹 주력사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구 회장과 노기수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사장), 김명환 LG화학 배터리연구소장(사장) 등 참석자들은 고객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하는 것은 물론, 소재·부품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한 R&D 프로세스 혁신 등의 중장기 R&D 전략 방향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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