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LG 하이텔레서비스 "참여문화로 업무고충 줄여요"

  • 2021.08.20(금) 10:37

'고객상담 스트레스 덜어 즐거운 일터 만들기'

LG전자 고객상담서비스 자회사인 하이텔레서비스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즐거운 일터'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10년 LG전자 콜센터가 분사해 설립됐으며 서울 금천구 LG전자 MC캠퍼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소비자와 기업고객 대상 제품 및 서비스 상담이 주업무다.

LG 하이텔레서비스 서비스업무 개요/이미지=하이텔레서비스 홈페이지

하이텔레서비스는 올해 초 각 팀마다 '프레시 에이전트(Fresh Agent. FA)'를 뒀다. 직원들이 조직 책임자와 더욱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FA는 직원들이 업무 중 겪은 고충 등을 각 팀장과 협의해 해결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FA가 내놓은 해결책 가운데 중요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면 경영진 회의에도 안건이 올라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FA는 상담사의 재택근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사내 매뉴얼을 마련했다. 또 직원들의 정시퇴근을 권장하기 위해 퇴근 알림 노래를 만들어 방송하게 했다. 올 하반기에는 신입 상담사들의 솔직한 의견을 듣기 위해 경영진과 마주앉는 자리도 마련한다.

하이텔레서비스는 6년째 여름마다 직원들의 일상생활이나 팀 활동 등을 사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에 공유하는 '쿨 앤 스마일(Cool & Smile)'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직원들의 여행 등 여가 활동이나 팀 단위의 활동 사례가 올라오면 우수 게시물을 선정해 시상한다.

또 직원들이 사전에 응모한 4개 번호와 공개 추첨하는 번호를 맞춰 당첨된 응모자에게 사은품을 수여하는 '하이텔레 로또 이벤트'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윤동인 대표이사의 격려카드와 함께 햄버거 전자쿠폰, 스낵박스 등을 전 직원들에게 선물했고, 말복에는 삼계탕을 제공하기도 했다. 

하이텔레서비스 관계자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해 업무로 쌓인 피로를 해소하고 좋은 추억을 만드는 즐거운 일터로 거듭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