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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란 막았다…HMM 임단협 '극적 타결'

  • 2021.09.02(목) 10:15

'파업 불사' 77일 만에 노사 합의안 서명
임금인상 7.9%, 격려금 등 650%에 합의

임금단체협상을 두고 '해운대란'이라는 벼랑 앞에 섰던 HMM 노사가 77일간의 긴 줄다리기 끝에 극적으로 대치를 끝냈다.

HMM 본사/사진=나은수 기자 curymero0311@

HMM 노사는 전날(1일) 오후 2시부터 2일 오전 8시까지 이어진 마라톤 협상에서 배재훈 HMM 대표이사와 김진만 육상노조위원장, 전정근 해원노조위원장이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주요 합의 내용은 △임금인상 7.9% △격려금 및 생산성 장려금 650%(연내) △복지 개선 평균 약 2.7% 등이다. 또 노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임금 경쟁력 회복 및 성과급 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상 전까지 사측은 임금 8% 인상에 성과급 500%(올해 300%, 내년 200%) 지급을 제안했고, 노조측은 임금 25% 인상에 성과급 1200% 지급을 요구하며 맞섰다. 이번 임금협상은 지난 6월18일 육상노조부터 시작했고, 7월부터는 해원노조도 각각 진행해왔다. 이날 합의안 서명으로 77일만에 협상이 마무리됐다.

HMM 관계자는 "그동안 협상이 장기화되면서 국민들께 자칫 물류대란이 일어날 수도 있겠다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코로나 등 어려운 상황과 해운업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합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임금 협상을 계기로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해운 재건 완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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