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가 전기차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Taycan Cross Turismo)를 14일 공개했다.
이 차는 포르쉐의 최초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이다. 왜건형 차다. 외관은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 콘셉트 모델에 가깝다. 후면으로 갈수록 가파르게 흐르는 스포티한 루프 라인, 이른바 '플라이 라인'을 적용했다.
800볼트 아키텍처 전기 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뒷좌석 승객을 위해 47mm 더 늘어난 헤드룸과 넓은 리어 테일게이트를 통해 1200리터의 용량을 적재할 수 있다.
최대 93.4kWh 용량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다. 380마력(PS)의 타이칸4 크로스 투리스모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476마력(476PS, 35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5.1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20km/h다.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571마력(571PS, 42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1초가 걸린다.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680마력(680PS, 500kW)으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3초, 최고속도 250km/h다.
국내 기준 주행거리는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4, 4S, 터보가 각각 287km, 287km, 274km이다.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는 올해 12월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순차적으로 4S와 터보 모델을 내년 상반기 안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