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은 오는 19일부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LIG넥스원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수소연료전지 기반 대형 카고드론 △장사정포 요격체계 등을 전시한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은 2035년까지 총 3조7234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 기능을 맡게 된다. LIG넥스원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의 초정밀영상레이더 SAR, 위성통신단말, 전자광학, 적외선센서 등 핵심 부품을 개발 중이다.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선 민수와 국방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탑재중량 200kg급 카고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2025년까지 200kg 수준의 고중량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드론 개발이 완료되면 도심항공 모빌리티와 군용 수송드론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LIG넥스원은 대공 요격체계를 비롯한 정밀타격,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등의 개발과정에서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장사정포 요격체계'에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탐색개발이 진행 중인 장거리공대지유도무기와 지난해 시제 납품이 진행된 통합전자전체계 등 한국형 전투기(KF-21) 탑재 무장체계 및 항공전자·전자전 장비도 소개한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종합방위산업체로서의 기술 역량과 국방·민수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솔루션을 선보이고자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세계로 도약하는 K-방산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