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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28분기 연속 상승세 이어가

  • 2021.10.27(수) 15:17

예년 성장세 이어갈 전망 나와

더존ICT 그룹의 핵심 계열사 더존비즈온이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나란히 개선됐다. 특히 WEHAGO를 주축으로 클라우드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28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신제품 출시 및 정부의 스마트팩토리 지원 사업 일정이 지연되면서 시장 예상만큼의 성장세를 보이진 못했다.

신사업 '매출채권팩토링'이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는 데다 정부 지원 사업이 정상화되면 다시금 예년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더존비즈온은 올 3분기(7~9월) 연결 매출 775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영업이익은 6% 증가한 수치다.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WEHAGO)'를 비롯한 클라우드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나란히 늘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보다 85.5% 감소한 16억원에 그쳤다. 지난달 신한은행에 처분한 자기주식과 관련한 법인세가 추가 계상된 탓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스탠더드 ERP(전사적자원관리)와 그룹웨어 융합 제품 아마란스10(Amaranth10)의 신규 출시로 진행 중이던 영업을 신제품 영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의사결정에 시간이 소요됐다"며 "확장형 ERP를 ERP10으로 고도화하는 영업을 진행하면서도 수주 지연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사업 영역은 실적 증가 기대 요소다. 현재 미래에셋캐피탈과 웰컴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등이 참여해 서비스를 시작한 위하고 기반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존비즈온은 전략적 투자자인 신한은행과 협력해 기업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다변화하는 외부 환경을 극복하고 꾸준한 성장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기존사업의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고 아마란스10, 매출채권팩토링 등 신사업의 매출 기여 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도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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