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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기본 강조한' SKT, 인프라 전문가 강종렬 사장 승진

  • 2021.11.02(화) 15:42

27년간 재직하며 주로 네트워크 분야 다뤄
"인프라 포함 3대 사업, 2025년 매출 22조"

SK텔레콤이 지배구조 개편과 함께 이동통신(MNO)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존속회사의 사장 승진 및 임원 인사를 전날(1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선 유영상 대표이사와 함께 사장으로 나란히 승진한 강종렬(57) ICT 인프라 담당에 눈길이 모인다. 

강 신임 사장은 27년간 SK텔레콤에서 줄곧 네트워크 분야를 맡아온 이 분야 전문가이다. SK텔레콤이 인프라를 유무선 통신 및 AI(인공지능) 서비스와 함께 3대 핵심 사업으로 꼽은 만큼 강 신임 사장의 역할이 막중해질 전망이다. 

강종렬 신임 SK텔레콤 사장

SK텔레콤은 전날 사장 2명과 임원 14명 등 총 16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 가운데 유영상 대표와 함께 사장으로 승진한 강 신임 사장은 네트워크 분야의 전문가다. 

강 신임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SK텔레콤에 입사했다. 이후 2004년 임원으로 승진했으며 네트워크 eng본부장과 기술원장, 전략본부장을 차례로 역임했다.

2014년에는 계열사인 SK브로드밴드의 네트워크 부문장을 맡기도 했다. 이후 SK텔레콤의 기업문화부문장과 ICT 인프라 센터장을 맡았다. 

SK텔레콤은 인프라 업무에 정통한 그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안정적 유무선 통신 서비스의 기반인 네트워크 사업을 강화했다. 

전날 유영상 대표이사 사장은 비전 발표와 함께 통신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유 대표는 "통신 서비스 사업자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안정적인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이 1등 서비스 컴퍼니로서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제 조건"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3대 핵심 사업 영역인 유무선 통신과 AI 서비스,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오는 2025년 매출 목표 22조원을 달성한다는 청사진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센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데이터 센터 구축을 확대해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데이터 센터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SK스퀘어의 임원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SK텔레콤>
◇사장 승진 (2명)

▲유영상, 강종렬

◇임원 선임 (14명)

▲김지형, 신상욱, 구현철, 윤형식, 조익환, 윤재웅, 이동기, 진보건, 최환석, 김대성, 임정연, 이승열, 최화식, 하명복

<SK브로드밴드>
◇임원 선임 (2명)
▲배재준, 박윤태

<SK스퀘어>
◇임원 선임 (1명)
▲이헌

<SK쉴더스>
◇임원 선임 (1명)
▲조형준

<SK플래닛>
◇임원 선임 (1명)
▲김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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