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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동생 최재원 부회장 7년만에 경영 복귀

  • 2021.12.17(금) 12:19

SK이노 배터리 자회사 SK온 대표이사 선임
지동섭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 성장전략 맡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최 수석부회장은 계열사 자금 횡령 등의 혐의로 2014년 대법원 실형을 확정받고 모든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가 이번 인사를 계기로 경영 전면에 뛰어들었다.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사진=SK온

SK온은 17일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최 수석 부회장을 사내이사 및 각자 대표이사에 선임키로 결의했다.

SK온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및 석유개발(E&P) 사업을 떼어내 지난 10월 설립한 회사다.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리해 SK이노베이션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 수석부회장은 지동섭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직을 맡게 된다. 최 수석부회장이 성장전략 및 글로벌 네트워킹을 맡고, 지 대표는 경영 전반을 담당한다. SK온 이사회 의장은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그대로 맡기로 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최태원 회장과 함께 계열사 자금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2014년 대법원 실형을 선고 받았다. 그해 최 회장은 그룹 내 계열사에서 맡고 있는 등기이사직을 모두 내려 놓았다. 최 수석부회장도 SK E&S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SK네트웍스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

최 회장은 2년 뒤인 2016년 SK 등기이사직으로 복귀한 바 있다. 최 수석부회장도 7년만에 SK온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경영 전면에 나서는 셈이다. 최 수석부회장은 현재 SK 그룹 지주사인 SK를 비롯해 SK E&S와 SK네트웍스의 미등기임원으로 각각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 수석부회장은 그동안 배터리 생산 공장 기공식이나 SK배터리가 탑재된 고속 전기차 시승행사 등 주요 배터리 사업 행사에 참여하는 등 관련 사업에 관심을 보여왔다.

최 수석부회장은 "SK온을 빠르게 키워 SK그룹의 탈탄소 전략 가속화,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서비스 시장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온은 이날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도 단행, 신규 임원 6명을 선임하고 계열사 및 관계사에서 9명의 임원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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