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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노바백스 백신 출하…국내 첫 '합성항원' 방식

  • 2022.02.09(수) 17:15

노바백스 개발, SK바사 위탁생산한 '뉴백소비드'
2월까지 200만회분 도입…10일 접종 계획 발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한 노바백스의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가 9일 처음 출하됐다. /사진=보건복지부

국내 첫 '재조합단백질(합성항원)' 코로나19 백신이 출하됐다. 이달 말까지 출하되는 물량은 약 200만회 접종분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경북 안동 L하우스에 방문, 노바백스 백신 출하 기념식에 참석했다. 세부 예방 접종 계획은 오는 10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하된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는 미국 바이오 기업 노바백스가 개발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CMO)한 코로나19 백신이다. 지난달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뉴백소비드는 최초의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다. 합성항원 방식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체내로 주입해 항체를 생성,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독감(인플루엔자),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등 기존 백신에서 장기간 활용해온 플랫폼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 받았다. 2∼8도의 냉장 조건에서 보관이 가능해 유통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노바백스는 뉴백소비드의 대규모 글로벌 임상 결과 90%에 달하는 예방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 자체 연구를 통해 오미크론 등 각종 변이에 대한 면역 반응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원액부터 완제까지 제조를 맡았다. 노바백스와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한국∙태국∙베트남에 대한 생산 및 공급권 역시 확보했다. 국내의 경우 정부와 뉴백소비드 4000만회 접종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방역 당국은 이번에 출하된 물량 29만2000회 접종분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약 200만회 접종분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후 예방 접종 계획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세부 접종 계획은 오는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뉴백소비드는 일회용 주사기 형태인 '프리필드시린지'로 공급된다. 의료기관에서 희석이나 소분없이 바로 접종할 수 있어 의료진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방역 당국은 "일회용 주사기 형태로 공급돼 보관·유통·사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이를 활용해 고위험군 중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요양병원이나 시설 내 자체접종 등에 우선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노바백스 백신의 국내 공급은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에 이어 국내에서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을 우리 국민에게 접종하는 3번째 사례"라면서 "예방접종률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생산기술 측면에서도 우리나라가 글로벌 백신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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