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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기어' 니치마켓 쏠쏠하군…삼성·LG 각축전

  • 2022.07.13(수) 17:09

모니터·스피커·노트북 등 상품군 다양

LG전자 울트라기어 게이밍스피커 /사진=LG전자 제공

게임 산업이 성장하면서 게이밍 기어 시장도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게이밍 기어는 게임을 할 때 사용하는 장비를 통칭하는 용어다.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제조사는 물론 해외 제조사들까지 모니터·노트북·헤드셋 등 여러 종류의 게이밍 기어 시장에 뛰어들었다.

400조 게임시장, 장비시장도 탄력받아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글로벌 게임 시장은 작년 1984억 달러(약 259조원)에서 2027년까지 3399억5000만 달러(약 44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8.94% 수준으로 집계된다.

모르도르 인텔리전스는 "1인당 소득 증가, 지속적인 기술 발전에 힘입어 글로벌 게임 시장의 변화가 커지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게임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졌고, 스마트폰·콘솔 사용 증가와 클라우드 보급 확산으로 시장 잠재력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게이밍 기어 사업을 키우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최근 4K 해상도와 240Hz(헤르츠) 고주사율을 동시에 지원하는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오디세이 네오 G8은 GTG(응답속도 측정 기준 중 하나로 밝은 회색에서 어두운 회색으로 넘어가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 기준 1ms(0.001초)의 응답속도와 240Hz의 주사율을 갖췄다.  

이 제품은 최근 해외 주요 매체로부터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리뷰 기사에서 "240Hz 고주사율과 4K 해상도를 동시에 지원하는 모니터는 오디세이 네오 G8이 처음이며 괴물 같은 스펙을 가졌다"고 평가하고 '2022년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했다. 미국의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 전문 매체인 '홈시어터리뷰'도 "게이밍 모니터의 기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호평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2년형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서 '삼성 게이밍 허브'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삼성 'TV·모니터'로 클라우드 게임시장 잡는다(7월1일)

삼성 게이밍 허브는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로, 게임 앱뿐 아니라 △최근에 실행한 게임 △추천 게임 △게임 관련 동영상 △인기 신작의 트레일러 등 관련 정보를 하나의 화면에서 제공한다. 게임 콘텐츠를 별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저장 공간의 할애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오디세이 네오 G8 제품과 어워드 로고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LG전자도 지난해 11월 LG 스마트 TV에서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인 엔비디아의 지포스나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TV 홈 화면 내 LG 콘텐츠 스토어에서 지포스나우 전용 앱을 내려받으면 스마트 TV에서 게임을 할 수 있다. 

또 작년부터 LG전자의 게이밍 브랜드인 LG 울트라기어에 모니터, 노트북뿐 아니라 게임 특화 스피커에 확대 적용하기 시작했다. 

그 일환으로 올 초에는 게이밍 스피커 신제품인 GP3를 출시했다. 기존 제품의 음향 성능을 유지하면서 가격 부담은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내장 마이크를 탑재해 별도의 헤드셋 장비 없이도 함께 플레이하는 게이머들과 음성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 클리어 보이스채팅 기능으로 게임 사운드와 목소리를 구분해 상대방에게 내 목소리를 더 또렷하게 전달해준다.

지난 5월에는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3종을 출시하며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 공략에 가속을 붙였다. 이중 48GQ900은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가운데 처음으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탑재했다.

소니도 게이밍 전용 브랜드 공개

소니 게이밍 헤드셋 인존H9 /사진=소니코리아 제공

소니코리아는 새로운 게이밍 전용 기어 브랜드인 'INZONE(인존)'을 공개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게임을 통해 삶을 풍성하고 윤택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게임 문화의 성장에 기여하고자 탄생했다"고 인존 론칭 배경을 설명했다.

인존 라인업에는 소니만의 오디오 기술을 탑재한 게이밍 전용 헤드셋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인존 게이밍 전용 헤드셋은 △무선 노이즈 캔슬링 △무선 △유선 총 3종이다. 가장 상위 모델인 선 노이즈 캔슬링 게이밍 전용 헤드셋 '인존 H9'은 32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했고, 양방향 잡음 제거가 가능하다.

스위스 기반 게이밍 기어 전문 업체 로지텍도 최근 국내 시장에 무선 게이밍 헤드셋을 출시했다. G535는 기존에 출시했던 G335 헤드셋 제품에 무선 기술을 탑재한 신제품으로, USB 수신기만 연결하면 최대 12m 떨어진 거리에서도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제품 무게가 236g 수준의 초경량으로 제품 착용 시 부담이 적은 편이다.

국내 중소기업도 선전 중이다. 게이밍 시장에서 가성비 제품으로 알려진 주연테크는 최근 신규 게이밍 노트북 2종을 선보였다. 리오나인 L9W37T·L9W38T는 인텔 12세대 엘더레이크 i7-12700H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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