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라브(RAV)4'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한국 시장에 선보였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1일 서울 잠실 커넥트투에서 라브(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공개했다.
이 차는 E-부스터(Booster) 콘셉트로 개발, 배터리 충전을 통한 EV 주행과 하이브리드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이 차는 국내에 출시된 토요타 모델 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가 최초로 적용됐다.
충전은 완속 충전용 AC단상이 적용됐다. 32A(6.6kw) 완속 충전기 사용시 완충은 약 2시간 37분이 소요된다. 오너가 아니면 충전 플러그를 뺄 수 없도록 '충전 커넥터 락' 기능도 지원된다.
리튬-이온 배터리 용량은 18.1㎾h로, 복합 주행모드 기준 최장 63㎞까지 EV 주행이 가능하다. 사륜구동 시스템은 상황에 따라 구동력을 배분해 탁월한 가속력과 높은 선회안정성을 제공한다. 복합 주행모드 기준 연비는 15.6㎞/ℓ다.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는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가격은 5천570만 원이다. 토요타코리아는 이번 론칭을 기념해 26일부터 전국 토요타 딜러 전시장에서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한 전 모델 시승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