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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첫 공개 '쏘나타 디엣지·EV9'…올해 주력모델 눈길

  • 2023.03.30(목) 13:53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기아, 디자인·전동화 강조

현대·기아차가 올해 주력 모델을 최초 공개했다.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중점을 둔 디자인과 차급이 올해 신차 모델의 핵심이다. 

현대자동차는 30일 열린 2023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쏘나타 디 엣지 실차를 최초 공개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날렵해진 '쏘나타 디 엣지'

현대자동차는 30일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쏘나타 디 엣지'를 공개했다. 쏘나타 8세대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이자 쏘나타 이름을 달고 나오는 마지막 차다.

쏘나타 디 엣지는 한층 날렵해진 외관으로 돌아왔다. 낮게 시작하는 프런트 엔드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게 현대차측 설명이다.

쏘나타 디 엣지 실내 1열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대형 세단급 수준의 고급사양도 탑재됐다.

전 트림에는 차량을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 Software Update) 기능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다. 선택사양으로는 스마트폰 소지만으로도 차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는 '디지털 키 2'와 녹화 품질을 높이고 음성 녹음이 가능해진 '빌트인 캠 2'을 준비했다.

쏘나타 디 엣지 후면부./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와 함께 현금이나 실물카드 없이 전용 앱에 등록한 카드로 주유나 주차 결제가 가능한 '현대 카페이', 시동 오프 후 에어컨 내부를 말려주는 '애프터 블로우'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과 같은 주행 편의를 높이는 안전 기술도 적용됐다.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RSPA),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로 주행 편의를 높이기도 했다.

쏘나타 디 엣지 사전계약은 내달 20일 시작된다.

기아는 30일 열린 2023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EV9 실차를 최초 공개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대형 전동화 SUV 'EV9' 

기아는 두 번째 전동화 모델인 EV9을 자신있게 들고 나왔다. EV9이란 이름은 전기차를 의미하는 'EV'와 전용 전기차 라인업에서 플래그십의 위치와 역할을 상징하는 숫자 '9'를 더해 정해졌다.

기아가 EV9 실차를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면부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스타맵 LED DRL(주간주행등) 등과 다양한 조명으로 미래 지향적 느낌을 구현했다.

측면부는 정통 SUV를 지향하는 차체 비율로 대형 SUV의 웅장함을 전달했다. 후면부는 스타맵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넓은 차폭을 강조하며 전면부와 통일감을 가져갔다.

EV9 실내 1열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널찍한 개방감을 자랑하는 실내에는 EV 모델 중 최초로 벤치 시트와 기본형, 릴랙션형, 스위블형 2인승 독립 시트 등 4가지 시트를 적용했다.

EV9에는 12.3인치 클러스터, 5인치 공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세 개의 디스플레이를 매끄럽게 이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도 들어갔다. 기아 최초로 시도하는 시동 버튼이 통합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SBW, Shift by wire)도 만나볼 수 있다.

EV9 사전예약은 오는 5월로 예정됐다.

EV9 전면부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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