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공급 업체 JS글로벌이 중소기업에 한국어 소통 능력과 현장 기술력을 갖춘 외국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손을 잡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이종석 JS글로벌 대표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외국인력 정책 및 제도와 관련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 대표와 김 회장은 외국인고용허가제와 E9(비전문취업)·E7(특정활동) 비자 현안, 입국 외국인력의 의사소통 및 기술 숙련도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회장은 "E7비자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양질의 외국인력을 중소기업 현장에 맞게 교육해, 정식 절차를 밟아 국내로 입국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는 JS글로벌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중기중앙회도 외국인력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하노이산업대학교내에 들어설 '한·베 산업기술인재개발원'은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의 한국어 교육과 중소기업 현장에서 쓸 수 있는 기술교육을 병행해 한국 기업에 최적화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JS글로벌이 중소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글로벌이 운영하는 한·베 산업기술인재개발원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에 특화한 외국인력을 양성, 한국 내 중소기업 취업을 연계·지원하고 한국과 베트남간 인재 교류 등 가교 역할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