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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유튜브에 '오리들의 행진' 등장한 까닭

  • 2024.06.03(월) 09:23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 활용, 글로벌 캠페인 
전 세계 인플루언서, 협업 긍정 콘텐츠 확산

'우리는 1등 챔피언’이라는 가사의 경쾌한 음악에 맞춰 오리 2마리가 풀밭을 힘차게 걸어간다. LG전자 유튜브 영상에서다. 오리들은 14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브 스타'로, 유기된 동물들을 구조해 좋은 환경에서 키우면서 행복하게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콘텐츠 유튜버 아네트 칼라코가 공개하며 인기를 얻었다.

LG전자 유튜브 캡쳐/사진=LG전자 제공

3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소셜 미디어, 미소로 채우다(Optimism your feed)' 캠페인이 시작됐다. 귀여운 오리들의 영상 역시 캠페인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사용자가 시청한 콘텐츠에 기반해 유사한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 구조를 활용, 온라인 상에서 긍정적인 콘텐츠를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LG전자의 SNS 숏폼 콘텐츠들은 유튜브, 틱톡 등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오리 영상 외에도 MZ세대에게 인기 많은 국내 인플루언서들의 영상도 담겨 있다. 약 700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팀일루션(@team1llusion)'의 영상에는 공중돌기, 아크로바틱 등 고난이도 동작을 성공할 때까지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실패하고 넘어지면서도 즐거워하는 모습을 통해 '재미있는 실패, 도전하는 모습'을 전한다. 

이 밖에도 유튜브 등 SNS를 통해 패션쇼를 하듯 여러 벌의 옷을 갈아입으며 행복해하는 노부부의 모습, 사과를 머리 위에 올린 남성이 진지한 모습으로 리코더를 부는 모습 등,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와 도전, 희망 등을 유쾌하게 담은 1분 내외의 짧은 영상 29편이 공개했다. 

LG전자는 캠페인을 통해 집, 모빌리티 등의 생활 공간은 물론, 젊은 세대가 주로 활용하는 공간이 된 소셜 미디어에서도 낙관적인 태도로 더 나은 삶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美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전자 'Life's Good' 글로벌 캠페인 홍보 영상 상영되는 모습/사진=LG전자 제공

특히 짧은 영상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들에게 영향력이 높은 글로벌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숏폼 형식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협업한 인플루언서로는 영화 속 소리를 다양한 물건으로 혼자 재현하며 듣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63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버 '조쉬 하몬(@JoshHarmon)', 요리 과정을 보여주며 음식과 관련된 행복한 이야기를 전하는 38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버 '티나 최(@doobydobap)' 등이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를 바탕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자는 LG전자의 브랜드 철학을 소셜 미디어 등 디지털 환경에서도 진정성 있게 전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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