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하반기 사장단 회의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롯데는 19일 오후 1시부터 롯데호텔 월드에서 VCM을 개최했다. 회의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 및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은 회의 시작 약 20분 전 경호직원들과 함께 참석했다. 신 전무는 지난 1월에 열린 상반기 VCM에도 참석한 바 있다. 신 전무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미소만 띄운 채 회의장으로 이동했다.
이번 하반기 VCM에서는 글로벌 복합 위기로 고착화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기존 사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과 신사업 진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각 사업군 총괄대표가 나서 '선도적 지위를 회복하기 위한 실행력 강화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 VCM에서 신동빈 회장은 그룹 경영 방침과 최고경영자(CEO)의 역할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