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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차 판매 반등…현대차·기아·GM 달렸다

  • 2025.03.04(화) 18:34

현대차·기아·GM 전년比 판매 실적 성장
르노·KGM 판매 줄었지만 신차 효과 기대

/그래픽=비즈워치

올해 2월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판매 실적이 엇갈렸다. 현대자동차·기아, 한국 GM사업장은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실적이 성장했다. 반면 KG모빌리티(KGM)와 르노코리아는 각각 신차 대기 수요, 생산 물량 축소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줄었다.

국내선 현대차 해외선 기아

4일 업계에 따르면 5개사의 지난달 판매량은 국내 11만2258대, 해외 51만7756대로 총 63만14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 1월 설 연휴에 따른 판매 부진을 딛고 다시 증가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그래픽=비즈워치

판매 증가세는 현대차·기아가 주도했다.

현대차는 올 2월 국내 5만7216대, 해외 26만512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2만2339대를 팔았다. 국내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20.1% 증가했지만 해외는 1.1% 줄었다. 물량이 많은 해외가 줄면서 전체 판매량은 2.1% 증가하는데 그쳤다.

국내 판매를 차종별로 보면 △세단 1만6708대 △RV(레저용차) 1만9769대 등으로 RV가 강세였다. 상용차 8174대(포터 5169대·스타리아 3005대)가, 독립 브랜드 제네시스는 1만223대가 각각 팔렸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아반떼(6296대)다. 다음으로는 △그랜저 5481대 △싼타페 5076대 △투싼 4735대 △쏘나타 4585대 △G80 4026대 순이었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 4만6003대, 해외 20만7462대, 특수 385대 등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총 25만3850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국내는 4.5%, 해외는 4.4% 각각 증가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9067대가 판매됐다. 카니발(7734대)을 비롯해 스포티지 6568대, 셀토스 4764대 등 RV가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승용은 △레이 4287대 △K5 2503대 △K8 2457대 등 총 1만 176대가 팔렸고, 상용은 버스를 합쳐 총 3395대가 판매됐다.

국내와 해외 시장을 통합하면 가장 많이 판매된 기아 차는 스포티지(4만6287대)였다. 쏘렌토가 2만4173대, 셀토스가 2만4040대로 뒤를 이었다.

판매 준 르노·KGM 표정 다른 이유

GM 한국사업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흥행 효과를 봤다.

지난달 GM 한국사업장 판매량은 3만9655대로, 전년 동월 대비 29.5% 늘었다. 이중 국내 판매는 148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4%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 증가로 감소분을 만회했다. 지난달 GM 한국사업장의 해외 판매는 3만817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5% 늘었다.

해외 판매 증가를 이끈 모델은 엔트리급 모델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다. 이 차는 한 달 동안 전년 동월 대비 60.4% 증가한 총 2만6114대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판매량의 70%(1120대)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차지였다.

르노코리아와 KGM은 후진했다. 지난달 르노코리아와 KGM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판매량이 11.3%, 10.5% 감소했다.

르노코리아의 판매 감소는 부산공장 생산설비 보강작업에 따라 생산 물량이 축소되면서 수출이 급감한 탓이다.

부산공장은 미래 전기차 생산 기지로의 전환을 위해 작년 말부터 올해 2월2일까지 약 5주 동안 생산 라인 가동을 멈추고 총 68개 설비를 개선했다. 이후 신규 설비 시험 가동을 거쳐 2월10일부터 생산을 재개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사진=르노코리아

공장 설비 보강 이후 르노코리아는 부산공장 생산 물량을 국내 그랑 콜레오스 판매에 집중했다. 그 결과 2월 르노코리아의 내수 판매는 87.7% 늘었다. 이중 그랑 콜레오스의 판매대수는 4106대에 달한다.

반면 KGM은 신차 출시 예정에 따른 대기 수요로 내수 판매가 부진했다. 수출은 회복세를 보이는듯 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3%의 성장에 그쳤다. KGM은 이달 예정된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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