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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 코오롱인더 사장, 사업부터 R&D까지 체질 개선 속도

  • 2025.09.25(목) 16:07

일하는 방식 변화로 中 공급과잉 위기 극복 당부
운영 효율화로 각 사업장 문제 진단 및 개선 추진

코오롱인더스트리 허성 사장이 중국발 공급 과잉 극복을 위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오롱타워 전경/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허성 사장이 취임 후 가장 공들이는 분야는 OE다. OE(운영의 효율화: Operation Excellence)는 각 사업장이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실행 체계로, 석유수지·아라미드·타이어코드 등 주력 품목별로 수율 향상, 공정 효율화, 원가 절감 등 과제가 구체화돼 실행 중이다. 

특히 타이어코드 부문은 베트남 공장의 기존 설비의 병목현상 해결 및 공정 최적화를 통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OE 향상과 더불어 선제적 투자도 함께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초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의 생산능력을 연 3만6000톤에서 5만7000톤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열처리는 타이어코드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공정으로, 이번 증설을 통해 동남아 고객사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증설은 중국 남경 공장의 유휴 설비를 이전해 비용 효율성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MI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시장 및 고객 기반 전략 설계를 위한 방향타 역할을 수행중이다. 상반기에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주요 사업군의 전방 및 후방 산업을 심층 분석해 수요 구조와 고객군 특성에 대한 분석을 완료했고, 이를 기반으로 한 제품 포트폴리오 및 가격 전략 수립도 진행됐다. 현재는 수립된 분석 체계를 타 지역 및 세부 아이템으로 전개해 사업 간 전략 정합성을 더욱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DX는 기존의 업무 방식에서 벗어나 전사 디지털 체계를 고도화하는 핵심 기반으로 작동 중이다. 제조 현장에는 실시간 데이터 가시화와 품질 예측 AI 모델이 도입되고 있으며, 영업·기획 부문에는 기준정보 정비 및 S&OP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부서 간 연결성과 실행 속도를 강화하고 있다.

제품 포트폴리오 고부가화를 위한 R&D 체질 개선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1월 회사의 R&D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개발 과제들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연구개발본부와 미래기술원을 통합했다.  

회사는 우선 조직개편을 통해 연구개발본부의 인력 중 아라미드, 타이어코드, 석유수지 등 주요 사업군과 밀접하게 연관된 개발 인력들을 사업부로 배치했다. 이로써 그간 각 사업부가 대응해온 고객사 요청 사항들을 전문 연구 인력들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술 전략을 수립하고 신규 과제 발굴 및 기술 확보를 추진하기 위한 기술전략센터도 올해 6월 연구개발본부 내 신설했다. 신설된 센터는 성과 달성 및 가속화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도 적극 추진 하고 있으며 주요 R&D 과제에 필요한 연구 개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학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들과도 협업을 진행중이다.

또한 전사의 기반기술 강화를 위해 기반기술센터도 설립했다. 기술기반센터는 분석평가, 폴리머, 공통 기초 기술 등에 대한 전사 R&D 지원 및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기반 기술의 R&D 역량의 향상을 추진한다. 더불어 연구개발 가속화 및 효율화를 위한 R&D DX도 적극 활용 중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그간 세계 최고 수준의 R&D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술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4년 기준 국내 1,357건과 해외 1,723건의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국내에서 177건, 해외에서 352건의 특허를 신규로 출원하기도 했다. 

또한, 친환경 및 재활용 소재, 수소연료전지, 이차전지 소재 등 미래 성장 동력과 관련된 분야의 특허권 확보에 주력하며 고부가 기술 중심의 지식재산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 중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허성 사장 취임 이후 생산, 영업, R&D, 지원 등 전 부서에 걸쳐 일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앞으로도 모든 사업에서 세계 수준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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