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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플, 드디어 '터널' 지났다…연간 흑자 '가시권'

  • 2025.10.30(목) 15:18

3Q 영업이익 4310억…"4년만 '연간 흑자' 확실시"
OLED 중심 체질 개선 안착…고도화로 상승세 유지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분기 적자를 1개 분기만에 흑자로 되돌렸다. 뿐만 아니라 3분기 실적을 크게 끌어올리면서 4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의 9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3분기 호실적은 OLED 중심의 체질 개선의 효과가 도드라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G디스플레이는 30일 3분기 매출 6조9570억원, 영업이익 431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9% 늘었지만 810억원이던 영업손실은 크게 줄며 흑자로 전환했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약 4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이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18조 6092억원, 누적 영업이익3485억을 기록해 4년만에 연간 흑자 전환이 확실시된다"라고 말했다. 

올해 3분기 실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매출은 LCD TV 사업 종료 영향으로 크게 늘어나지 않았지만 영업이익이 크게 뛰면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모습이 연출됐다. LG디스플레이 측은 LCD를 포기한 대신 OLED 중심으로 사업의 체질을 개선한 영향이 본격화 됐다고 보고 있다. 

실제 3분기 매출은 전 제품군에서 OLED 패널 출하가 확대되면서 LCD TV 사업 종료 분을 모두 만회했다. 전체 매출 중 OLED 제품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인 65%를 기록한 것이 대표적이다. 회사 측은 계절적 성수기와 중소형 OLED 패널 신제품 출시 효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OLED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함과 동시에 강도 높은 원가 혁신 활동에 나선 것도 이번 호실적의 배경이다. 특히 올해 3분기에는 인력 운용 효율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이 일부 반영됐음에도 수익이 개선된 점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실적이 개선되면서 LG디스플레이의 재무 구조 역시 탄탄해질 여건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올해 3분기 기준 LG디스플레이의 부채비율은 263%, 차입금비율은 170%, 순차입금비율은 150.8% 선으로 분석된다. 여전히 제조업 기업 치고는 높은 수준이지만 이전과 비교해서는 점차 개선되는 추세다.

실제 LG디스플레이의 부채 규모는 지난해 3분기에는 28조6480억원에 달했지만 올해 3분기에는 약 20조7980억원으로 약 2년간 8조원 이상 줄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탔다는 점을 고려하면 재무 구조 역시 꾸준히 개선될 여지가 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의 기술 혁신을 통해 지난 3분기와 같은 호실적 기조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형 사업은 OLED 제품 근본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하고 제품군을 다변화해 안정적인 성과 기반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단기적으로 게이밍 모니터와 같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 및 하이엔드 제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차량용 사업 역시 차별화된 제품 및 기술 포트폴리오와 그간 쌓아둔 고객관계 기반을 통해 시장 우위를 지속적으로 지켜나갈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몇 년간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이어졌음에도 전략 과제의 실행력을 높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운영을 통해 매년 사업 성과를 확대해 왔다"라며 "올해 연간 기준의 수익성 턴어라운드는 가시화 됐으며 강화된 사업 체질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수익구조를 한층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사업 성과를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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