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14일 롯데쇼핑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낮췄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피치는 롯데의 취약해진 재무상태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롯데쇼핑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줄었고, 영업이익은 9.5% 감소했다. 소비부진과 영업규제, 해외사업의 손실 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앞서 무디스도 지난 2월 롯데쇼핑의 신용등급을 Baa1에서 Baa2로 한 단계 강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