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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중국' 대박 투자 아이템은

  • 2015.03.05(목) 18:33

[뉴노멀 차이나]물·조경·실내골프 등 유망
자동차AS와 휴대폰 서비스 산업도 추천

한국 기업이 중국에 진출하려면 어떤 산업이 유망할까.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등장한 치맥(치킨+맥주)처럼 중국 시장을 사로잡을 아이템은 무엇일까. 

 

박한진 코트라 중국사업단장은 5일 비즈니스워치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한 '뉴노멀(New Narmal) 시대의 중국, 기회와 도전'세미나에서 우리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힌트를 제시했다.

 

박 단장은 "앞으로 중국에 우리 상품을 팔기 위해선 색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며 "중국의 의식주 시장이 진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서 바로 팔 수 있는 것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 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비즈니스워치 중국 세미나에서 박한진 코트라 중국사업단장이 종합토론에서 유망 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중국에서 오래 생활한 박 단장은 맥주에 치킨을 곁들이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다고 했다. 만약 별그대 후속편에서 주인공이 "오늘 같이 비 오는 날엔 실내골프가 최고야"라고 하면 그것이 트리거(도화선)가 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국에선 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수 외에도 물과 관련한 사업은 잘 될 수밖에 없다"며 "중국 부자들을 보면 조경이 부족한데 우리나라가 강점을 보이고 있고, 실내골프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내륙의 한 자치구에 가면 왕방울 만한 호두가 있는데, 우리나라의 호두과자 기계를 가져가서 바꿔 팔면 새로운 사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은 중국의 유망한 서비스업으로 교육과 자동차 애프터서비스(AS), 휴대폰 서비스 등을 제안했다. 전 소장은 "최근 중국의 온라인 교육회사 주가가 폭등하고 있고, 여행업과 스포츠산업도 대박 조짐이 보인다"며 "휴대폰과 관련한 서비스 산업도 유망하다"고 밝혔다.

 

자동차 AS와 관련해서도 "중국 자동차가 최근 5년간 1억대가 팔렸는데, 3년이 지나면 무상수리 기간이 끝나기 때문에 AS가 중요하다"며 "우리나라의 5배가 넘는 자동차 AS 수요가 중국에서 매년 발생하는 점에 주목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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