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뉴노멀(New Narmal) 시대 '여의도'에 주목하라”
5일 비즈니스워치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한 '뉴노멀 시대의 중국, 기회와 도전' 세미나에서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은 중국 주식 투자를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의 주가가 흘러내린 것은 만리장성에서 길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이미 제조업을 마스터했다”며 “한국의 힘은 제조업이 아니고, 서비스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전 소장은 “국내 기업이 불행히도 중국에서 팔 서비스가 없다”며 “종이와 연필, 사람만 가지고 돈을 벌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그것을 ‘여의도’가 해야한다”고 분석했다. “중국 우량 기업의 주식을 골라 낼 눈만 있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후강통은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키포인트는 중국금융상품”이라며 “후강통과 같은 ‘한강통’이 키(Key)”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한국거래소를 직거래를 하면 된다”며 “세계의 지갑 중국에 손을 집어 넣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 소장은 중국 부동산 시장을 밝게 전망했다. 그는 “중국의 부동산 버블 붕괴는 있을수도 없고, 앞으로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신혼부부와 도시로 상경하는 인구 등 매년 1000만 채 이상의 집이 필요하다”며 “부동산 가격 폭락은 10년 이내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또 남수중 공주대 교수는 “세계 최초로 서울에 위안화 직거래 시장이 생겼는데, 너무 성급했던게 아닌가하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설립 자체가 의미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관리하고 수요를 창출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