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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지갑' 중국 증시 올라타라

  • 2015.03.05(목) 18:49

[뉴노멀 차이나]중국에 팔 금융상품 개발해야
중국과 한국거래소 연결한 '한강통' 만들자

 

“중국의 뉴노멀(New Narmal) 시대 '여의도'에 주목하라”

5일 비즈니스워치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한 '뉴노멀 시대의 중국, 기회와 도전' 세미나에서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은 중국 주식 투자를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의 주가가 흘러내린 것은 만리장성에서 길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이미 제조업을 마스터했다”며 “한국의 힘은 제조업이 아니고, 서비스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전 소장은 “국내 기업이 불행히도 중국에서 팔 서비스가 없다”며 “종이와 연필, 사람만 가지고 돈을 벌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그것을 ‘여의도’가 해야한다”고 분석했다. “중국 우량 기업의 주식을 골라 낼 눈만 있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후강통은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키포인트는 중국금융상품”이라며 “후강통과 같은 ‘한강통’이 키(Key)”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한국거래소를 직거래를 하면 된다”며 “세계의 지갑 중국에 손을 집어 넣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 소장은 중국 부동산 시장을 밝게 전망했다. 그는 “중국의 부동산 버블 붕괴는 있을수도 없고, 앞으로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신혼부부와 도시로 상경하는 인구 등 매년 1000만 채 이상의 집이 필요하다”며 “부동산 가격 폭락은 10년 이내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또 남수중 공주대 교수는 “세계 최초로 서울에 위안화 직거래 시장이 생겼는데, 너무 성급했던게 아닌가하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설립 자체가 의미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관리하고 수요를 창출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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