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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황인준 CFO 일본 라인行…상장 초읽기?

  • 2016.02.01(월) 18:12

“라인의 글로벌 사업확대 전략적 지원”
후임으로 박상진 재무기획 이사 선임

네이버가 지난 2008년부터 '안살림'을 맡아온 황인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일본 라인주식회사 CFO로 임명했다. 라인주식회사의 기업공개(IPO)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 황인준 신임 라인주식회사 CFO(왼쪽), 박상진 신임 네이버 CFO.

네이버는 글로벌 메신저 '라인' 글로벌 사업 확대를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황인준 CFO를 라인주식회사 CFO로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황 CFO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삼성전자에 입사해 1998년까지 근무했다. 이후 크레딧 스위스 퍼스트 보스톤(CSFB), 삼성증권, 우리금융지주를 거쳐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 상무를 역임했다. 

 

지난 2008년 8월 네이버의 전신인 NHN CFO로 영입된 이후 약 8년간 네이버의 안살림을 맡아온 '재무통'이다. 지난해부터 라인주식회사의 CFO를 겸임해왔다.

 

네이버의 이번 인사 조치는 라인의 상장을 지원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라인의 기업공개(IPO) 추진 계획은 3년 전부터 흘러나오고 있으나 아직까지 확정된 것이 없다. 네이버는 라인의 상장설에 대해 "일본 및 미국에서 상장을 검토하고 있으나 최종 상장 여부와 시기 등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네이버는 황 CFO의 후임으로 박상진 재무기획 담당 이사를 선임했다. 박상진 신임 CFO는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를 거쳐 삼성SDS에 입사했고 1999년 당시 네이버컴 경영관리팀장으로 옮긴 이후 재무기획실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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