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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올해 전체 주주들에게 돌아갈 총배당금은 587억원이다. 이는 2014년 결산 총배당금 412억원(주당 700원)에 비해 42.5%(175억원) 확대된 금액이다. 특히 2003년 1월 동원산업으로부터 기업분할을 통해 지주회사로 출범한 이후 최대(종전 2005년 4월~2006년 3월 585억원) 규모다.
한국금융지주 최대주주인 김남구 부회장은 현재 20.0%(1127만주)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한국금융지주의 사상 최대 배당으로 인해 김남구 부회장에게도 이전과 비교해 가장 많은 113억원의 배당금이 주어지게 되는 것이다. 지난해(79억원)과 비교하면 34억원이 불어났다.
한국금융지주의 사상 최대 배당은 무엇보다 총자산의 76%를 차지하는 주력 중의 주력 한국투자증권의 실적 호전을 배경으로 한다. 지난해 상반기 ‘호황’을 맞아 벌이가 워낙 좋아, 2015년 순이익(연결 기준)으로 2848억원을 벌어들였다. 2014년에 비해 25.9% 증가했고, 2007년(3077억원) 이후 8년만에 최대치다.
이로인해 한국금융지주 지난해 순이익 또한 2014년(2392억원)에 비해 35.6%가 확대된 3243억원을 기록했다. 한국금융지주의 2005년도 결산 배당금은 작년 순익의 18.1%에 해당한다.
10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올해에 유입되는 2015년도 결산 배당금은 2001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 지난해 순익의 70.3%로 2014년(1601억원) 보다 25%(400억원)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