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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주주된 박현주 오너 일가 3인방

  • 2017.01.10(화) 11:25

누이 박현민씨 40만주 32억어치
매제 오규택 교수 주식가치 3억

초대형 IB(투자은행) 미래에셋대우의 출범과 맞물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일가들이 새롭게 통합 미래에셋대우 주주로 등장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12월 30일 최대주주(이하 소유 지분 43.0%)인 미래에셋증권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합병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 계열 할부금융사이자 지주회사격인 미래에셋캐피탈이 통합 증권사 미래에셋대우의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합병비율(1대 2.9716317)에 따라 미래에셋증권 1대주주(36.23%)로 있던 미래에셋캐피탈이 미래에셋대우 신주 1억2305만8703주를 받아 18.47%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 것이다. 관계사 미래에셋컨설팅 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은 18.97%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이 같은 내용의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5% 보고서)를 지난 9일 제출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박현주 회장 오너 일가들도 미래에셋대우로 갈아탔다. 박 회장의 누나이자 미래에셋증권 0.12%(13만4296주) 주주인 박현민씨는 미래에셋대우 0.06%의 지분을 소유하게 됐다. 주식수는 39만9078주로서 현 주식시세(9일 종가 7930원) 기준으로  31억6000만원 어치다.

박 회장의 매제이자 광주일고 동기동창이기도 한 오규택 중앙대 교수도 3만7549주를 보유, 미래에셋대우 주주가 됐다. 미래에셋증권 1만2636주를 갖고 있던 오 교수의 현 주식가치는 2억9800만원가량이다. 또 박 회장의 친인척인 박형자씨도 합병을 통해 353주를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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