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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사상최고치 랠리…단숨에 2300선 육박

  • 2017.05.08(월) 15:46

50P 폭등…삼성전자 230만원대 신고가
외국인 대규모 매수 이어 기관도 동참

증시가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다. 지난 4일 2240선을 돌파한 데 이어 하루 사이 50포인트나 폭등하며 단숨에 2300선에 육박했다. 지난주에 이어 외국인이 매섭게 한국 주식을 쓸어 담았고 기관도 매수에 동참했다. 삼성전자는 230만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1.52포인트(2.30%) 오른 2292.76을 기록했다. 연이틀 역사적 고점이 높아지며 2300선을 금세 눈앞에 뒀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긍정적인 경기 전망과 유가 급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는 우호적인 실적 시즌 분위기에 더해 대선을 하루 앞두고 신정부 기대감이 더해지며 매수세가 몰렸다. 외국인의 먹성이 이어진 가운데 기관도 매수에 동참했다.

 

이날 외국인은 5000억원에 가까운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급격하게 끌어올렸다. 기관 역시 76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만 5911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크게 오른 가운데 전자제품이 6.22%, 화장품 업종이 4.8% 급등했다. 제약과 카드, 자동차 업종이 3% 이상 올랐고 은행, 반도체 및 반도체장비, 유틸리이업종이 2% 이상 뛰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거의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는 3% 이상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일대비 7만5000원 오른 235만1000원을 기록, 230만원대로 올라섰다.

 

현대차가 3.95% 급등했고 현대모비스는 7.88%나 뛰었다. 아모레퍼시픽도 6.39% 상승했다. 시가총액 25위권 종목 가운데 하락 종목은 전무했고 POSCO와 LG만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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