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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새 역사 썼다…6년만에 사상 최고치

  • 2017.05.04(목) 15:58

코스피 2241.24로 사상최고치 갈아치워
외국인 '바이코리아'…IT·화장품업종 강세

코스피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지난 2011년 5월 이후 6년 만의 사상 최고치 경신이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57포인트(0.97%) 오른 2241.24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 5월 2일 2228.96 이후 역사적 고점을 갈아치웠다.

 

연휴 사이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글로벌 경기 회복과 대선 이후 경기부양 기대감 등이 어우러지며 증시를 견인했다. 지난달 프랑스 대선 우려가 해소되고 대북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도 완화되면서 외국인이 적극적인 매수를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은 361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도맡았다. 지난 2일 1333억원 순매수에 이어 사상 최고치 랠리를 주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36억원과 708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화장품업종이 6% 이상 급등했고 항공주(4.61%) 급등하고 운송인프라(2.38%), 호텔·레저(2.20%)업종이 날아올랐다. 증시가 크게 오르며 증권주도 1.17%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8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1% 이상 오르고 SK하이닉스도 0.90% 올랐다. NAVER가 2.75%, 삼성물산도 1.22% 각각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무려 8% 이상 급등했다. 반면, POSCO는 2% 이상 조정받았고 한국전력은 0.67% 하락했다. 

 

▲ 사진=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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