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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7·2Q]메리츠증권, 이번에도 사상 최대

  • 2017.07.25(화) 09:41

순이익 981억원…IB·트레이딩 등 고른 성장

메리츠종금증권이 올해 2분기 전 사업 부문에 걸쳐 고르게 성장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자회사로 편입된 메리츠캐피탈도 한몫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5일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98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015년 2분기 증권업 호황 당시 911억원 이후 2년 만에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통상적으로 기업금융(IB) 비수기인 지난 1분기에도 1분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을 낸 데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2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808억원보다 21.3% 늘었고, 지난해 2분기 832억원과 비교해도 17.9% 늘었다. 증권 업황이 호조를 보이면서 트레이딩 부문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고, IB 부문에서도 성과를 지속하면서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올해 상반기 전체 당기순이익은 1789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34.1%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전체 순이익 2538억원의 70.5% 수준으로 하반기에 이변이 없다면 올해 연간 순이익 역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6월 말 자기자본은 3조1379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7.1%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순영업수익 대비 판관비 비율은 48.6%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IB와 트레이딩 등 각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과 함께 지난 4월 자회사로 편입한 메리츠캐피탈의 뛰어난 실적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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