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12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39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전 분기에 비해서는 기고 효과(base effect)로 19.8% 감소했다.
전 계열사에 걸쳐 고른 성과가 나타나면서 1분기 만에 2017년 연간 영업이익의 33.3%에 해당하는 순익을 달성해 의미가 크다.
지난 1분기 KTB투자증권 및 종속계열사의 수수료수익은 총 41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9% 증가했다. 수수료수익은 수탁수수료 106억원, 매수 및 합병수수료 71억원, 인수 및 주선수수료 58억원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KTB자산운용의 펀드판매 호조로 집합투자기구운용보수도 전 분기 대비 29% 늘어난 50억원을 기록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증권은 물론 KTB네트워크와 KTB태국증권의 이익 확대 등 계열사 주요 영업부문의 수익이 고르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