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이 신영증권의 정보기술(IT) 인프라를 최신 기술이 적용된 시스템으로 교체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다. 자체적으로 고객의 원장을 운영하고 있는 신영증권은 이번 시스템 교체를 통해 지금보다 처리 속도가 빨라진 고객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14일 코스콤에 따르면 신영증권은 증권 핵심 업무인 업무계·정보계 등에서 주목받는 리눅스 기반의 데이터베이스(DB) 서버를 도입했다. 속도와 안정성 모두 향상된 올 플래시(All Flash) 환경의 저장 시스템도 구축했다.
아울러 고객정보를 자동으로 원거리 저장소에 백업해 소중한 고객 자산을 더욱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됐다.
신요환 신영증권 대표이사는 “신영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재해복구 센터를 구축했고, 국내 최초로 금융과 비금융을 넘나드는 다양한 유형의 재산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신탁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서비스 개발과 IT 인프라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양사의 9개월 간 노력이 긍정적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자본시장 내 기술지원센터로서 위상을 확보하고 증권업계 차세대 시스템 사업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