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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디지탈, 바이오 진단시약 기술로 코스닥 '노크'

  • 2019.05.17(금) 16:58

내달 5일 상장…적자 불구, 기술특례로 도전
공모자금 R&D 투자…실적개선 불투명 '변수'

바이오기업 마이크로디지탈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광학 공학 기술에 주력하다 진단시약 분야로 발을 넓히는 데 성공, 상장을 통해 세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17일 마이크로디지탈은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 계획과 코스닥 상장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정밀의료 시스템 공급업체로 2002년 8월 설립됐다. 설립 초기에는 광학 및 공학 기술에 주력했지만 이후 진단시약 분야로 기술 영역을 확장해 현재는 정밀의료 시장에까지 진출해 있다.

최대주주는 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이사다. 보유 지분은 32.89%다. 김 대표의 부인인 임경희 씨가 2대주주로 지분 8.01%를 갖고 있다. 바이오기업인 서린바이오사이언스가 6.87%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7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성장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12억원을 내면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상장은 실적이 불완전해도 보유 기술이 유망하다면 상장을 가능케 한 기술특례제도를 통해 이뤄진다.

개발 완료한 상품은 혈액으로 임신을 진단하는 진단시약 4종. 향후 26개 시약 추가 개발을 위해 연구를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미국 및 일본 업체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계약을 계기로 판매망도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글로벌 기업 레퍼런스를 구축해 직간접 판매를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정착시켜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생산라인 증설과 클린룸 설치, 3D 프린터 도입 등 생산 및 연구설비 투자에 투입할 계획이다. 실적 개선 시기가 불투명하고 기술 개발 일정이 늦춰질 수 있는 점은 대표적인 투자위험 요소로 꼽힌다.

공모 주식수는 70만주다. 주당 공모희망가액은 2만~2만3000원, 공모금액은 140억~164억원이다.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27일부터 28일까지 청약을 진행한다. 다음달 5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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