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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일본 ETF시장 본격 공략 나선다

  • 2020.08.26(수) 10:27

합작법인 글로벌 X 재팬, 일본 물류 리츠·고배당주 ETF 상장
세계 3위 ETF시장…현지네트워크 통해 혁신상품 지속적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X' 이름을 건 상장지수펀드(ETF)를 앞세워 일본 ETF 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래에셋운용은 26일 일본 합작법인 글로벌 X 재팬이 도쿄증권거래소에 일본 물류 관련 리츠와 고배당주 ETF 2종을 상장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X 재팬은 지난해 9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 X와 다이와증권그룹이 일본 현지에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는 국내 금융투자회사가 일본에 법인을 설립한 최초 사례다. 글로벌 X 재팬은 첫 ETF 상장을 통해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됐다.

이번에 상장하는 일본 물류 관련 리츠 '글로벌 X 로지스틱스 J리츠 ETF(Global X Logistics J-REIT ETF·티커: 2565JP)'는 일본 증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섹터형 리츠 ETF다. 코로나19를 계기로 활성화하는 전자상거래로 수혜가 예상되는 물류 관련 리츠에 투자한다. 지난달 말 기준 일본 리츠 시장 규모는 13조엔(약 145조원)으로 세계 2위의 리츠 시장이다. 현재 63개 상품이 상장돼 있다.

초기에는 핵심자산군으로 10개 물류 리츠를 90% 편입하고 그 외에는 물류 관련 자산을 가진 리츠 5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핵심자산군은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기초지수는 'Tokyo Stock Exchange REIT Logistics Focus Index'를 사용한다.

고배당주 ETF '글로벌X MSCI 고배당 일본 ETF (Global X MSCI SuperDividend® Japan ETF·티커: 2564JP)'는 안정적으로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고배당 일본 주식에 투자한다. 일본 고배당주식은 변동성 대비 높은 주가수익률을 나타내면서 장기적인 초저금리 하에 매력적인 인컴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 시장이나 고배당주와 낮은 상관관계를 가지는 리츠도 일부 편입해 분산투자 효과를 누린다.

기초지수인 'MSCI Japan High Dividend Select 25 Index'는 고배당주 23개, 리츠 2개로 구성된다. 지수가 산출된 2010년 11월 말부터 올 6월 말까지 128% 누적수익률을 보였으며 이중 76%가 배당수익에서 발생했다.

윤주영 글로벌 X 재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상장을 시작으로 다이와증권그룹의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X의 혁신적인 상품들을 선보이면서 금융 수출과 현지 개인투자자 진입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글로벌 인컴자산 투자와 엔화 투자 측면에서의 투자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일본 ETF 시장은 4149억달러(약 493조원) 규모로 178개 상품이 상장돼 있다. 전 세계 ETF 시장 점유율은 6.8%로, 미국(69.4%)과 유럽(15.3%)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 주식형 ETF가 97.7%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은행(BOJ) 등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시장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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