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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글로벌엑스재팬, 혁신성장ETF 4종 상장

  • 2021.06.23(수) 10:50

게임·애니·로봇·AI·바이오 등 투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일본 합작법인 '글로벌 엑스 재팬(Global X Japan)'이 혁신성장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4종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신규 상장한다.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로봇, 인공지능(AI), 바이오 산업 등 일본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게 특징이다.

/사진=비즈니스워치

23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번에 상장하는 ETF는 글로벌 X 재팬 게임스 & 애니메이션(Global X Japan Games & Animation·2640 JP) ETF와 로보틱스 & AI(Global X Japan Robotics & AI·2638 JP) ETF, 바이오 & 메드 테크(Global X Japan Bio & Med Tech·2639 JP) ETF 등 테마형 3종에 일본 대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글로벌 리더스 ESG(Global X Japan Global Leaders ESG·2641 JP) ETF 1종 등 총 4종이다.  

Global X Japan Games & Animation ETF는 일본 게임과 애니메이션에 투자하는 일본 최초 ETF 상품으로 관련 콘텐츠를 생산, 유통하는 기업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SOLCATIVE Japan Games & Animation Index를 추종하며 닌텐도, 소니, 반다이 남코, 코나미, 캡콤 등 세계적인 경쟁력과 인지도를 갖춘 20개 기업에 투자한다.

Global X Japan Robotics & AI ETF는 산업용 로봇 섹터에서 높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보이는 일본 로봇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업에 투자한다. 최대 40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INDXX Japan Robotics & AI Index를 추종한다.

Global X Japan Bio & Med Tech ETF는 일본이 전통적으로 기술력을 보유한 종합 의약품을 비롯해 의료 기기, 최근 급성장 중인 바이오 의약품, 의료 서비스·소프트웨어 기업에 투자한다. FactSet Japan Bio & Med Tech Index를 추종 지수로 삼고 있으며 투자 종목 수는 20~35개다.

FactSet Japan Global Leaders ESG Index를 추종하는 Global X Japan Global Leaders ESG ETF는 시가총액 1조엔(약 10조원) 이상의 일본 대형주에 집중 투자한다. 해외 매출비율과 고객비율 등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20개 기업이 대상이다.

글로벌 엑스 재팬은 2019년 9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 ETF 운용사인 'Global X(글로벌 엑스)'와 일본 '다이와증권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일본 현지법인이다. 

2020년 8월 '글로벌 엑스 MSCI 슈퍼디비던드 재팬(Global X MSCI SuperDividend Japan) ETF'와 글로벌 엑스 로지스틱스 제이 리츠(Global X Logistics J-REIT) ETF를 도쿄거래소에 처음 상장한 이후 현재까지 ETF 6종, 3300억원 규모로 운용하고 있다.

글로벌 엑스 재팬 관계자는 "대표 지수형 중심인 일본 ETF 시장에 차별화된 혁신성장 테마 ETF를 상장하게 됐다"며 "한국 투자자에게도 글로벌 신성장 테마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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