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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조 산재보험기금 주간 삼성운용, 기금운용 최고등급 획득

  • 2022.05.26(목) 11:36

주요 OCIO 기금 최초 기금평가 '탁월' 획득

삼성자산운용이 주간사로 활동하는 고용노동부 산업재해보상보험 및 예방기금(산재보험기금)이 기금운용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 주요 외부위탁운용(OCIO) 기금 운용 사례로는 처음이다.

서울 서초구 삼성자산운용 본사 전경/사진=삼성자산운용 제공

삼성운용은 26일 자사가 주간사로 참여하는 산재보험기금이 2022년 기획재정부 기금운용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탁월'을 받았다고 밝혔다.

산재보험기금 운용 실적의 최상위 등급 획득은 지난 2002년 고용노동부의 산재보험기금 운용 개시 이래 처음인 것은 물론 주요 OCIO 기금 운용 중에서도 최초의 성과다. 삼성운용은 지난해 말 기준 22조3000억원 규모의 산재보험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기재부가 주관한 올해 기금운용평가는 경영, 경제학 교수 등 민간 전문가로 이뤄진 평가단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2021회계연도 기금운용실적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등급은 '탁월',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아주미흡' 등 6개 등급으로 나뉜다. 

삼성운용은 "기금 운용주체인 노동부 자산운용팀과 협업을 통해 자산부채종합관리(ALM)를 도입하고 사회보험성기금의 특성에 맞춘 중장기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해 5년간 최적화된 모델로 발전시켜 온 부분이 계량평가지표 중 하나인 '중장기자산 3년 운용수익률’'에서 탁월한 성과(8.94%)를 낼 수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최상위 등급 획득을 통해 내년으로 예정된 산재보험기금 3기 주간운용사 재선정에서도 우월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성섭 삼성운용 산재기금사업본부장은 "노동부와 운용철학에서부터 시장 대응까지 긴밀한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해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 신속하게 동적 자산배분과 스타일 배분 전략을 구사했다"며 "향후 수익률뿐 아니라 운용 프로세스 재정비 등을 통해 대표적인 OCIO 솔루션 제공기관으로서 업계 최고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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