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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ETF '러시'…미국 기업 겨냥 상품도 등장

  • 2022.08.26(금) 16:24

보잉·록히드 마틴 등 미국 항공방위기업 투자

지난 3월 '국내' 우주항공 관련 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 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가 등장했다. 미래 성장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모습이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26일 한국거래소와 우리자산운용에 따르면 'WOORI 미국S&P우주항공&디펜스'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상장 당일 종가는 1만115원으로 상장가 대비 1.76% 상승했다.

이 ETF는 미국의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초 지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Aerospace & Defense Select Industry'지수다.

지수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보잉, 록히드 마틴, 버진 갤럭틱 홀딩스 등 총 34개 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지난 2006년 6월부터 올 6월까지의 누적 성과는 513.8%로, S&P500지수의 성과(322.0%)를 상회하고 있다.

상품을 운용하는 우리자산운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자주국방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세계 각국이 국방비를 늘리고 있다는 점이 ETF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아울러 우주산업 관련 서비스 시장의 성장성도 크다는 판단이다.

지난 5월 씨티그룹은 우주산업 시장이 오는 2040년까지 1조달러에 이르는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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