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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인도법인, '중동거점' 두바이에 지점냈다

  • 2022.09.29(목) 10:03

이달초 인허가 받고 22일 개점…사업확장 차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두바이에 지점을 냈다. 인도법인이 두바이 경제관광부에 인허가를 받아 설립하는 첫 해외지점이다.  

2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법인이 중동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22일 두바이에 지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립 이전에도 인도법인은 이미 약 1800억원가량의 투자자금을 두바이에서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미래에셋자산운용

두바이는 지리적으로 인도와 가깝고 전체 인구에서도 인도인 비중이 약 35%에 달해 인도 현지 펀드에 대한 투자수요가 많다. 이에 이번 두바이 지점 개설을 글로벌 시장 확장의 중요한 이정표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보고 있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경영부문대표 부사장은 "인도법인은 주식, 채권 등 전통 투자자산 외에 부동산, 벤처투자 등으로 투자자산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인도법인을 거점으로 중동 및 서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8년 설립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지난달말 기준 총 37개 펀드, 약 21조원을 운용하는 인도내 10위 운용사로 발돋움했다. 현재 540만개가 넘는 투자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며 180만개의 적립식 계좌(SIP)에서 매월 16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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