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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달력]4년후 추정실적 제시한 엑셀세라퓨틱스 수요예측

  • 2024.06.23(일) 08:00

피앤에스미캐닉스, 이엔셀 등 상장 일정 연기
치아용 세라믹 소재 만드는 하스, 청약 진행
한중엔시에스·에스오에스랩 등 7곳 증시데뷔


6월 넷째주 공모주 일정을 알아볼까요.

이번 주에 수요예측하기로 한 회사는 원래 3곳이었는데 2곳으로 줄였어요. 오는 24일 수요예측을 시작할 예정이었던 피앤에스미캐닉스가 상장 일정을 미뤘기 때문이에요. 증권신고서를 정정한 후 수요예측을 다음 달로 옮길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주관사는 키움증권이에요. 

지난주 이엔셀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요구를 받았는데요. 일정을 잠정 중단하고 수정한 신고서를 제출해야 해요.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에요.엑셀세라퓨틱스 수요예측·하스 일반청약

엑셀세라퓨틱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동안 수요예측을 진행해요. 이 회사는 세포배양 배지를 만드는 회사에요. 배지는 다양한 세포를 키우기 위해 필요한 액체 혹은 고체로 된 영양분이에요. 현재 2세대 배지가 많이 쓰이는데 회사는 3세대 화학조성배지를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에요.

1~2세대는 동물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지는데 최근 바이러스 감염 문제를 지적받고 있어요. 3세대는 동물유래 성분을 쓰지 않아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낮고, 사람에게 면역반응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다는게 회사측 설명이에요. 독일, 미국, 중국 등 글로벌 기업들과 공급 계약을 맺고 있어요. 

회사가 제시한 희망 공모가액은 6200~7700원이에요. 주가수익비율(PER)을 이용해 공모가 밴드를 정했어요. 비교기업으로 선정한 바이오에프디엔씨와 케어젠 두 곳의 평균 PER인 25.01배에 2028년 추정 주당순이익을 곱해 계산했어요.

이 회사는 아직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작년 매출액이 11억2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가량 증가했지만,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87억원, 92억원으로 1년 전보다 더 늘었어요. 회사 측은 2026년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고요. 다만 공모가 산출때는 무려 4년 후인 2028년 추정 당기순이익(105억2000만원)을 사용했죠.
 
주관사인 대신증권은 엑셀세라퓨틱스 지분을 0.53%(상장 후 기준) 보유하고 있어요. 대신증권은 특히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일반투자자에게 환매청구권을 주기로 했어요. 상장 이후 6개월까지 주가가 공모가 밑으로 떨어질 경우 주관사가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되사주는 것이죠.

규정상 환매청구권 부여 의무는 없지만, 공모 흥행을 위해 결정한 것으로 보여요. 엑셀세라퓨틱스는 IPO를 통해 모집한 자금을 시설과 연구개발에 쓸 예정이에요. 

LS투자증권은 사명을 바꾼 이후 첫 스팩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에요. 이베스트스팩6호가 27~28일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것인데요. 가격은 단일가인 2000원으로 정해져있어요. 

이번 주에 청약을 받는 회사는 치아용 세라믹 소재업체 하스 한 곳이에요. 하스는 앞서 수요예측을 통해 1만6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어요. 이에 따라 예상 시가총액은 1254억원이에요. 

수요예측 경쟁률은 946.4대 1을 기록했어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98%가 밴드상단(1만2000원)을 웃돈 가격을 제출했어요.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하는 주식 수는 공모주식수의 25%인 45만2500주이며, 청약을 원하는 투자자는 24~25일 삼성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어요. 최소 청약단위는 10주에요. 27일에 배정 주식 수가 정해지고 초과 증거금이 있으면 이날 환불이 이뤄져요.  한중엔시에스 등 7곳 증시 데뷔
 
증시에 데뷔하는 종목은 7개나 돼요. 한중엔시에스HMCIB스팩7호, 미래에셋비전스팩6호가 월요일인 24일 상장 스타트를 끊어요. 한중엔시에스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을 만드는 기업인데요,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1000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6조48억원이 몰렸어요.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625억원이에요. 

라이다(레이저를 이용해 거리를 측정하는 센서)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은 25일에 코스닥시장에 입성해요. 에스오에스랩은 청약 경쟁률이 2166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6조2276억원을 기록했어요. 

27일 상장하는 하이젠알앤엠은 2549대 1의 청약 경쟁률를 기록하며 7조5800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던 곳이에요. 이 회사의 전신은 LG전자 모터사업부로 2007년 하이젠모터가 인수했어요. 

에이치브이엠은 28일 코스닥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해요. 에이치브이엠은 일반청약에서 9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5조1859억원의 증거금을 모았어요. 반도체, 석유화학, 에너지, 전기전자 분야에 쓰이는 특수금속을 만드는 회사에요. 

한국스팩15호도 26일에 상장해요. 노브랜드·엔젤로보틱스·DS단석, 락업 해제

기관투자자들이 의무 보유를 약속한 기간이 끝나는 곳도 살펴봐야해요.

노브랜드는 24일 1개월 의무보유확약물량인 4228주가 시장에 풀려요. 상장 주식수의 0.1% 규모에요. 현재 주가는 3만1600원으로 공모가(1만4000원)의 두 배를 웃돌아요.

엔젤로보틱스는 26일 3개월 의무보유확약 물량인 10만7140주가 해제돼요. 상장주식 수의 0.7%를 차지해요. 현재 주가는 공모가(2만원)보다 79% 높은 3만5800원인 만큼 기관들이 락업 해제 물량을 팔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6개월 전 코스피에 상장한 디에스단석은 기관 의무보유확약 물량 1만3118주가 시장에서 거래 가능해져요. 상장주식 수의 0.2%에 해당하는 물량이에요. 현재 주가는 10만4500원으로 공모가(10만원)보다 소폭 높은 상황이에요.

*공모주 수요예측 및 청약 일정은 증권신고서 중요내용 정정으로 인한 효력 발생 연기 시 미뤄질 수 있어요. 

*공시줍줍의 모든 내용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분석일 뿐 투자 권유 또는 주식가치 상승 및 하락을 보장하는 의미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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