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그룹 계열사 DB금융투자가 DB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DB금융투자는 2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4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DB증권으로의 사명 변경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DB금융투자는 지난 2017년 동부증권에서 현재 이름으로 바꿨다. 이번 사명 교체로 증권가에서 '금융투자'가 사명에 들어간 증권사는 사라지게 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43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통과됐다. 현금배당은 주당 400원으로 배당기준일은 3월 31일이다.
곽봉석 사장은 "지난해 9월 중소형 증권사 중 최초로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발표하고 성실하게 이행해 오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며 "올해 경영 환경도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객 중심의 지속 성장을 목표로 고객기반 확충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내부통제, 진정성 있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